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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총장 글로벌 칼럼

이승헌 총장, 희망 칼럼 -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진다면

이승헌 총장, 희망 칼럼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진다면

 

 

체험은 어디에서, 어떻게 일어날까요?

감각이나 뇌에서 일어날까요? 공간에서, 아니면 신체의 경계에서 일어날까요?

주변에 있는 사물에서 일어날까요? 이런 경험은 대체 어디에서 올까요?

이렇게 묻고 있자니, 아주 오래된 질문 한가지가 생각납니다.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는데 듣는 이가 아무도 없으면 소리가 날까요? 이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빠르고도 단호하게 "당연히 소리가 나지"라고 답할 것입니다. 이런 반응은 '객관적 실체는 우리의 주관적인 지각과는 관계없이 존재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소리로 지각하는 것은 일잔적으로 공기의 파동입니다. 쓰러지는 나무의 경우에는 나무 기둥이 땅에 부딪칠 때 일어나는 공기의 격렬한 진동입니다. 공기의 진동이 20~20,000Hz의 주파수 영역 안에서 일어날 때 그 파동은 청신경을 자극하고, 뇌가 신경 신호를 포착하면 우리는 그 진동을 소리로 경험합니다 진동이 앞의 주파수 영역보다 낮거나 높으면 같은 공기의 진동이지만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즉, 소리를 감지하는 경험이 있으려면 귀와 뇌를 가진 인간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없는 숲에서 쓰러지는 나무는 공기의 진동만을 일으킬 뿐 소리는 내지 않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세도나의 일몰처럼 시각적 지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의 경우와도 같이, 우리는시각적 지각을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시각적 경험에 어떤 요소들이 관여하는지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어떤 요소들이 있을까요? 태양, 물론입니다. 그밖의 다른 요소는? 눈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눈은 400~700 나노미터 사이의 전자기파만을 포착할 수있습니다. 이 제한된 영역을 벗어난 전자기파는 본질적으로 같은 종류의 전자기파일지라도 세도나의 사막에서 본 일몰의 다양하고 풍부한 색채는 고사하고 어떤 종류의 빛으로도 인식되지 않습니다.

 

 

 

 

나무가 넘어집니다. 눈과 귀와 뇌가 정상인 관찰자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나무가 넘어지는 순간, 과날자의 정신이 다른 데에 가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귀는 진동을 감지해서 그 신호를 뇌로 보냅니다. 그런데 뇌가 신호를 분석해도 정신이 다른 데에 가 있으면, 뇌의 분석은 마음에 새겨지지 않아서 소리를 듣는 경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사실은 경험이어디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해 우리에게 강력한 힌트를 줍니다.

 

현대 과학자들만 경험이 일어나는 방식을 연구한 것은 아닙니다 붓다와 그 이전 시대의 영적 스승들은 제자들에게 '보는 것은 눈이 아니고, 듣는 것은 귀가 아니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를 맡고 느끼는 주체는 의식이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인도철학은 보이지 않는 경험의 주체를 '몸 안의 거주자'로 언급합니다. 당신이 음악을 틀어놓고 집에 페인트를 칠하고 잇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때 당신은 집이 페인트 색을 본다거나, 음악을 듣는다고 하지 않습니다. 페인트 색을 보고 음악을 듣는 자는 집이 아니라 집 주인(살아 있는 의식)입니다.

 

 

 

 

모든 종류의 경험에 들어 있는 공통 요소는 '의식'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깨어 있는 의식'입니다. 이는 모든 종류의 경험에 해당됩니다. 일어난 사건 자체가 형험을 형성하지는 않습니다. 일어난 것을 경험이나 의미 있는 실체로 바꾸는 것을 깨어 있는 의식이요, 각성입니다. 이는 '확률의 파동은 의식 있는 마음의 관찰에 의해 물리적 실체로 변합니다.'는 양자물리학의 주장과 매우 유사하게 들립니다. 이는 곧 '비인간의 물질적 실체(뇌 밖의)에서부터 인간의 주관적 경험(뇌 안의)에 이르기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의 저변에는 의식이 있슴'을 뜻합니다.

 

궁극적으로 지각하고 경험하는 주체는 '나의' 의식도, '너의' 의식도 아닙니다. 그것은 으식 자체입니다. 다음의 시는 의식의 본질을 성찰하며 깨달은 바를 나누고자 어느 날 밤에 쓴 것입니다.

 

 

 

 

 

신성

 

어느 캄캄한 밤이었노라

갑자기 찬란히 빛나던 별 하나

내 머리에 들어와서 내게 속삭이는 말

반짝이는 저 하늘의 별이 보이는 것은

눈이 보는 것이요

창 밖에 흐르는 빗방울 소리를 듣는 것은

내가 듣는 것이 아니고 귀가 듣는 것입니다.

 

예전에 나는 별을 내가 보았고

창 밖에 흐르는 빗방울 소리 듣는 것을

내가 듣는 것으로 알았노라

이제 내가 눈을 한 번 더 뜨고

귀를 한 번 더 열고 바라보니

내가 곧 별빛이요

내가 곧 빗방울이어라

 

아아, 찬한한 빛이 한 번 더 빛나매

나는 별빛도 아니고 빗방울도 아닌 것을

차으로 내가 모든 것을 알고 나를 깨달으매

나는 홀로, 스스로 존재하는

영원한 생명인 것을

하늘에 창 밖에 볓빛은 반짝이고

빗방울은 하염없이 내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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